NH농협금융, 윤리경영 고삐…이찬우 회장 “신뢰 없인 미래 없다”

NH농협금융, 윤리경영 고삐…이찬우 회장 “신뢰 없인 미래 없다”

기사승인 2025-04-10 14:05:49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0일 임직원들에게 윤리준법 CEO메세지를 통해 ‘내부통제의 중요성과 금융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농협금융지주 제공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임직원에게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찬우 회장은 10일 CEO 영상 메세지를 통해 농협금융의 △윤리준법 경영과 내부통제의 중요성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사고 예방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과 고객권익보호를 당부했다.

NH농협금융은 임직원의 윤리의식 고취와 준법경영 체질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윤리·준법교육을 연중 실시한다. 윤리·준법교육의 첫번째 시간에서 이 회장이 직접 영상을 통해 농협금융 임직원들에게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전한 것이다.

NH농협금융의 핵심 자회사 NH농협은행은 지난 3일 ‘외부인에 의한 과다대출’로 약 20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영업점에서 위탁한 대출상담사가 주택 감정가를 과다 계산하는 방법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하면서 벌어졌다.

이 회장은 “고객의 신뢰없이 금융회사의 미래는 없다”면서 “우리 모두가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금융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천한다면 농협금융은 더욱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NH농협금융은 매주 금융사고 유형별 사례·책무구조도·임직원 행동강령 등을 교육해 윤리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NH윤리경영 자가진단, 참여형 캠페인 등 프로그램을 통해 농협금융의 기업문화도 변화시킬 계획이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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