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승연이 ‘악연’으로 악인의 새 얼굴을 그려냈다.
지난 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공승연은 안경남(이광수)의 매력적인 여자친구 유정으로 분해,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완성했다.
유정은 질기고 질긴 악연의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킨다. 운전 중인 안경남에게 스킨십을 하며 의도치 않게 뺑소니 사고를 유도하고, 사건을 은폐하는데 동조한다.
그러나 이 사고는 유정이 목격남(박해수)과 함께 꾸민 계략이었다. 이후 유정은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며 광기 서린 악인으로 얼굴을 갈아끼우며, 끊을 수 없는 악연의 고리를 만들고 모두를 파멸로 향하게 한다.
이처럼 공승연은 ‘악인’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혹적인 외모와 제스처로 시청자를 유혹하고, 내명의 욕망에 따라 표정과 호흡을 조절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공승연은 현재 출연 중인 연극 ‘꽃의 비밀’에서도 활약 중이다. 극 중 모니카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악연’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