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광식 북구청장은 11일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 류제안 무궁화 작가와 함께 청사 앞마당에 무궁화 나무를 심었다.
이 행사는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희망과 영원성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통해 국민통합을 염원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북구청은 지난 3월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청사 로비에서 ‘무궁화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류제안 작가의 무궁화 작품 10점을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향후 ‘한라에서 백두까지’ 작품을 상시 전시해 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통합 정신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류제안 작가는 “공공기관 최초로 통합 메시지를 담은 무궁화 작품을 전시한 배광식 구청장의 결정이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단결된 정신과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함을 상징한다. 현재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무궁화의 정신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북구청 일대를 무궁화 동산으로 만들어 대구를 국민통합의 상징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