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 외과 윤대성 교수가 대전·충청 지역 최초로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해 양측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윤 교수는 최근 40대 여성이 왼쪽 유방암, 오른쪽 석회화 유방질환이 확인돼 양측 유방 절제가 필요한 상태여서 일반적인 유방암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일공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일반적인 유방암 수술은 유방암 조직은 물론 유두를 포함한 유방전체와 겨드랑이 임파선까지 직접 절제 하기 때문에 수술의 범위가 넓어져 정면으로 보면 흉터가 남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낮다.
반면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로봇 양측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은 양쪽 겨드랑이 부근 3~5cm 정도의 절개만으로 유방암을 절제함과 액와 림프절 수술이 가능해, 기존의 유방암 수술보다 흉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유두와 유륜을 보존할 수 있으며, 환자의 빠른 회복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윤 교수는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심리적·미용적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임상과 연구 분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신규 의료진 10명 영입해 필수 의료 역량 강화
세종충남대병원은 필수 의료 진료역량 강화를 위핸 신규 의료진 10명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입된 신규 의료진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신 치료 술기를 바탕으로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장내과 김태석 교수는 부정맥과 실신, 돌연사가 전문 진료 분야로 최근에는 김민수 교수와 함께 지역 최초로 3차원 펄스장 절제술(3D Pulsed Field Ablation)로 심방세동 치료에 성공했으며 앞서 지난 2023년에는 대전 최초로 심박동기 치료가 필요한 80대 부정맥 환자에게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 삽입술에 성공했다.
신경과 김재림 교수는 뇌전증과 수면장애, 실신, 의식 저하 분야를 진료하며 정형외과 윤자영 교수는 경추 수술, 척추 재수술, 흉요추부 변형, 척추종양 및 감염 등이 전문 진료 분야이다.
이비인후과 김혜진 교수는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편도 및 아데노이드 질환에 대해 진료하며 신장내과 박희원 교수는 급성 및 만성신부전, 사구체질환 신대체요법을 전문으로 진료한다.
응급의학과는 김기영 교수, 이근택 교수, 허승호 교수 등 3명이 충원돼 일부 제한됐던 야간 성인 응급진료가 24시간 정상 운영이 가능해져 지역민의 응급의료 불안을 해소했다. 또 류마티스내과 주동욱 전임의와 소화기내과 임현민 전임의도 신규 임용됐다.
권계철 원장은 “실력 있는 의료진을 영입해 진료역량 강화를 통한 책임 있고 안정적인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전용 대전성모병원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대전성모병원 강전용 병원장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 릴레인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의 릴레이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강 원장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임정수 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충남대병원 조강희 병원장과 대전시 중구보건소 이경숙 소장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