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이 2024년 한 해 동안 212만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개장한 이래 누적 이용객은 1100만명을 돌파했다.
2025년 1분기에는 30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편의점과 자전거 대여소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7월 개장한 편의점은 2024년 한 해 동안 3만8000명이 이용했고, 자전거 대여 건수는 4만1000건을 기록했다.
특히 강변 뷰를 즐기며 먹는 ‘낙동강라면’이 인기 메뉴로 자리잡았다.
공원의 인기 비결은 사계절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자연 경관과 체계적인 편의시설이다.
핑크뮬리 군락지, 산책로, 생태습지 등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마라톤, 축구대회 등 전국 규모 행사가 개최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안으로 제2캠핑장 조성을 완료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토캠핑장 50면과 어린이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이 단순한 공원을 넘어 복합 여가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시설 확충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