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년층 문제 해결을 위한 복안을 마련했다. 대통령에 당선될 시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2차 국민연금개혁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
김 전 장관은 15일 국회 앞 대하빌딩 6층에서 ‘청년 대학생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업 투자를 늘려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을 만들기 위해서 제2차 국민연금 개혁이 필요하다.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결혼하기 두렵다고 한다”며 “집을 준비해야 결혼하고 아기를 낳으려면 사교육비도 필요하다. 태산 같은 짐이 청년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성세대가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지지선언 직후 김 전 장관 캠프의 청년 선거대책본부가 공식 출범됐다. 본부장은 최인호 관악구의원이 맡고 부본부장엔 학생 운동가 김화랑씨가 임명됐다. 또 △김호준 청년정책국장 △이병관 청년조직국장 △정연호 청년보좌역 등이 인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