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지난 9일 광화문 검진센터에서 ‘2025년 KMI 의료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KMI 40년,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진행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전국 8개 KMI 검진센터와 재단본부, 메디컬허브센터의 의료진 80여명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선 생성형 인공지능(AI)와 챗GPT, AI 내시경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검진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부에선 ‘검진 업그레이드를 위한 방향’을 주제로 안지현 재단본부 수석상임연구위원의 기조강연이 이뤄졌다. 또 이정우 서울대병원 교수의 ‘검진 의사를 위한 생성형 AI’에 대한 발표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선 소화기과와 영상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통합진료과 등 4개 분과별 세미나를 가졌다. 소화기과 분과에서는 △광화문센터 H.pylori 진단과 치료 현황(광화문센터 김규식 진료과장) △대장내시경 질 관리(대구센터 서준원 원장) △AI 소화기 내시경의 현재와 미래(재단본부 미래전략팀·웨이센) △병리 전문의와 대화(중앙분석센터 조수연 진료부장) 등의 내용을 나눴다.
영상의학과 분과는 △PACS 사용 시 문제점(광화문센터 조재현 진료과장) △영상 판독 코드 정리 및 통합안 논의(재단본부 의료기획팀·광화문센터) △영상의학과 주요 이슈(KMI 영상의학과)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통합진료과 분과는 △의료와 인공지능, 문진 시스템 개발과 활용(광화문센터 이찬형 진료과장) △검진 심전도 판독(재단본부 안지현 수석상임연구위원) △통합진료과 주요 이슈(KMI 통합진료과)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일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연구 기능을 확대해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와 건강 증진까지 영역을 늘려 KMI의 정신인 ‘보건이세’를 널리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MI는 지난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 조기 발견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 사회공헌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