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인제대는 경남 지역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사업비 84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장비, 전문가, 입주 공간 등 유무형 자산과 민간 엑셀러레이터와의 협업으로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스케일업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사업화 자금 지원, 대학 공유형 실험실 연계, 직 간접 투자 유치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마련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창업기업이 '데스밸리(창업 초기 기업이 초기 투자나 시장 반응을 확보하지 못해 생존이 어려운 위기 구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제대는 2023년과 2024년 2년간 이 사업을 수행해 3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민간투자 연계 규모는 29억원에 이른다. 인제대는 올해 우수 창업기업 7개 업체를 추가 발굴해 매출 총액 20억원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제대는 앞으로 더 많은 청년창업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손원일 인제대 창업지원센터장은 "3년 연속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대학이 지역과 청년을 연결하는 창업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제대, 아침을 거르는 재학생 위한 간식 이벤트 진행
인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16일 아침을 거르는 재학생들을 위해 아침 간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재학생을 응원하고 지역 사회적기업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김해시의 예비 사회적기업인 '인마마 비건 베이커리'에서 소금빵 700여 개를 구매해 학생들에게 나눠 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험 기간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학생들에게 간편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인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5월에 예정한 진로 취업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MZ세대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감성 중심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간식 제공 이벤트는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최용주 취업진로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시험 기간 중 아침 식사는 학생들의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만큼 학생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행사를 치렀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 문화를 만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