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전통 한의학과 현대 의료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 서비스와 창의적 교육 환경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김하수 청도군수, 정의관 대구 동구 부구청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함께 병원 및 캠퍼스 투어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교육·의료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지난 2021년 착공된 혁신캠퍼스와 한방병원에는 총 87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7000㎡ 규모로 조성됐다.
혁신캠퍼스는 한의학과(대학원 포함), 간호학과, 재활치료학부 등으로 구성돼 2024년 9월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산·학·연 연계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최신 교육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지원, 지역사회 협력 프로젝트 등 실용적 교육 모델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병원으로 설계돼 의료폐기물 관리, 에너지 절감, 의료봉사 등 ESG경영을 실천하며, 야외 공원도 조성해 환자와 방문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혁신캠퍼스와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개교·개원은 대구한의대와 지역사회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 보건·의료·교육 분야 협력 강화, 혁신 연구 성과 창출, 의료 서비스 질 향상 등 다양한 성과가 예상된다.
변창훈 총장은 “66년 한의학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연구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혁신캠퍼스를 통해 미래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