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국힘 토론회, ‘尹 탄핵’ 찬반 격돌…安 “사과해야”·金 “민주당 책임”

국힘 토론회, ‘尹 탄핵’ 찬반 격돌…安 “사과해야”·金 “민주당 책임”

안철수 “이재명·윤석열 대선 구도 필패…반성으로 벗어나야”
김문수 “민주 30번 줄 탄핵 때문…헌재 절차 문제 있어”

기사승인 2025-04-19 17:03:3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부터)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두고 맞붙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임현범 기자, 양다경 기자
limhb90@kukinews.com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 문제로 맞붙었다. 안 의원은 탄핵에 대한 사과가 없으면 다음 대선이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전 장관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에서 안 의원의 ‘탄핵 사과’ 질의에 “탄핵은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다. (국민께 국무위원으로서) 사과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대선을 이재명 전 대표와 윤 전 대통령 구도로 끌고 가려 한다”며 “우리의 사과와 반성이 없으면 이 구도를 벗어나지 못해 대선에서 필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으로 파면됐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다”며 “민주당은 우리를 계엄 옹호당이라고 밀어붙이는 중으로 많은 국민이 설득당하는 상황이다. 이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안 의원의 비판에 “왜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했겠냐. 민주당의 서른 번 줄 탄핵 때문이 아니냐”며 “헌법재판소(헌재)의 절차를 보면 내란죄 부분을 넣었다 빼는 등 많은 문제가 있다”고 받아쳤다.

아울러 “비상계엄을 옹호하거나 찬성한 적이 없지만, 윤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사정에 관해 민주당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현범 기자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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