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성장 지원…인구 소멸 대응

경북도,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성장 지원…인구 소멸 대응

기사승인 2025-04-20 09:54:17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2025년 인구감소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북은 22개 시군 가운데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 등 15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 시군에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혁신, 성공 사업화, 투자유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인구 감소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고용을 확대함으로써 정주 인구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방 소멸을 극복하자는 취지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에이디 △애닉스㈜ 농업회사법인 △㈜건우금속 △㈜토리식품 △㈜애니룩스 △㈜우성첨단소재 △㈜청아띠 △농업회사법인 라이플로우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두아에프엔에스 △더동쪽바다가는길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 △서연테크주식회사 △㈜크레진 △영베이커리 △농업회사법인 울릉브루어리㈜ 등 총 15개사다.

이들 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시제품·제품 고급화, IR자료 제작, 인증 획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별도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사업자금’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시설자금을 대출금리 2.5%(변동)로 융자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활력 제고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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