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올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위해 농가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신청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다.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979명의 외국인을 배정받아 지역 농가에 순차 배치하고 있다.
시는 기존 7월 입국 일정에 더해 10월 입국 일정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더 적절한 시기에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법무부 기준에 맞는 농가로 인권 보호와 근로 조건을 지켜야 한다. 재배 면적에 따라 신청 가능한 인원도 정해져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신청을 통해 농가들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제4회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전 개최
경북 안동시가 지역 브랜드 강화를 위해 여행기념품 공모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전은 오는 6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작품 접수는 6월 23~27일까지 5일간이다.
공모전은 안동의 특색을 담은 실용적인 관광기념품과 지역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품을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일반인 온라인 심사와 전문가 심사로 나눠 진행되며, 총 20개의 우수작이 선정된다. 수상작에는 대상과 금상, 은상 등이 포함된다.
선정된 작품은 팝업스토어와 관광상품샵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예끼상회 팝업스토어 입점 등 판매 촉진 활동을 통해 상품화를 적극 지원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정보는 한국정신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안동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안동 여행을 기억할 좋은 품질의 기념품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여행기념품 전문점 ‘예끼상회’를 선성현문화단지 입구에 새롭게 열었다. 예끼상회는 약 121종의 지역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가양주, 생강 파우치, 관광지 디자인 마그넷, 공모전 수상작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