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교육재단, ‘달성에코캠프’로 생태 감수성 키운다

달성교육재단, ‘달성에코캠프’로 생태 감수성 키운다

달성습지·비슬산서 진행되는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
학생들 “직접 보고 느끼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 배워” 
자연 속으로 떠나는 자연 체험 교실 7월 말까지 운영

기사승인 2025-04-23 15:36:49 업데이트 2025-04-23 15:37:01
달성교육재단이 도심 학생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달성에코캠프’를 운영한다. 사진은 세현초 학생들이 달성습지에 서식하는 생물을 관찰하는 모습.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교육재단은 도심 학생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말까지 ‘달성에코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생태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균형 잡힌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 생태 감수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재단은 지역 청소년의 생태적 공감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캠프는 달성습지와 비슬산 암괴류 등 지역 대표 자연 자원을 활용해 체험학습 형태로 진행된다. 

달성습지 체험은 실내에서 습지 생물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야외에서 직접 생태환경과 생물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비슬산 암괴류 체험은 대견봉 등반과 자연 관찰을 통해 학생들이 시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생태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첫 캠프는 22일 세현초 4학년생 25명이 참여, 두꺼비 알을 관찰하고, 양서류 생태와 로드킬 등 환경 위협 요인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에 대한 흥미를 체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갑 달성교육재단 대표이사는 “달성에코캠프가 학생들의 자연 이해와 공감 능력, 기초 학습역량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교육을 보완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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