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에서 최기문 시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영천시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태산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매년 장학금과 성금을 시에 전달하며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1994년 설립된 태산은 팥앙금 제조 분야에서 30년간 한길을 걸으며 경북도 에너지효율대상, 중소기업대상 우수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미국, 일본 등 해외 수출도 활발하며, 지난 2020년 5월부터 지역 최초로 제조업 주 4일제와 자율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 직원 복지와 생산성 향상 모두를 실현하고 있다.
허광옥 태산 대표는 “소비 촉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 산불 피해 이웃들도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기업의 온정과 역량이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영천시도 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영천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매주 방문하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전 부서와 기관·단체, 리더기업이 참여하는 ‘민생경제 회복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영천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도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다양한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천시는 리더기업과 협력해 지역상권 살리기, 지역상품권 할인 확대 등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