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대권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인구위기 극복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허준공원에서 출마 비전설명회를 열고 “모든 정책과 시스템을 ‘분열을 넘어 지속가능한 회복’이라는 기준으로 전면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위기 극복을 국정 제1과제로 삼겠다”며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서울에 집을 더 짓는 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서울이 아닌 곳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와 배우자는 인생의 짐이 아니라 기쁨이 돼야 한다”며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담을 국가가 더 많이 나눠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 이상 미래세대에게 빚을 떠넘기는 정치는 없어야 한다”며 “연금 개혁을 포함한 모든 구조 개혁은 미래세대의 생존을 고려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허 전 대표는 아울러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풍요롭고 안정적인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이미지 전략가, 정치인으로서의 모든 경험과 열정을 대한민국 미래와 국민 삶을 지키는 일에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