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산불 진화 재개, 헬기 35대 투입…진화율 98%

인제 산불 진화 재개, 헬기 35대 투입…진화율 98%

기사승인 2025-04-27 07:20:03 업데이트 2025-04-27 07:41:02
26일 강원 인제군 상남면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투입된 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6일 강원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27일 일출과 동시에 재개됐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27일 날이 밝자 산림청과 소방 등 헬기 35대와 육상진화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98%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피해 면적은 69ha에 이르고 있다.

전날 오후 1시 18분께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산불 1단계에서 산불 2단계로 격상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확산되면서 주민 243명이 기린실내체육관으로 대피했으며, 인근 양양군 서면지역 주민 129명도 대피했다.

또 전날 오후 2시 51분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내린천 휴게소) 인근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양양 방향 주행 차량은 동홍천 나들목에서 국도 44호선으로 우회하고, 서울 방향은 양양 분기점에서 우회 조치 중이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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