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원도심 천안제일고(옛 천안농고)에 생태공원 및 체육문화복합시설 건립이 본격화됐다.
시는 "천안교육지원청과 공동 추진 중인 천안제일고 학교복합시설사업이 최근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나, 지난 24일 열린 공동 지방재정투자심사 정기 1차에서 부대의견 이행보고를 완료해 최종 통과하게 됐다.
학교복합시설은 천안제일고 부지에 1만3045㎡(4000평) 규모의 생태공원, 실내체육관, 소공연장 등과 함께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417㎡ 규모의 체육문화복합센터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21억18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89억원이 투입된다. 2028년 7월 개관 목표.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을 대표하는 힐링공원과 체육문화복합시설이 조성돼 시민에게는 휴식과 문화·체육 평생학습 공간으로, 학생에게는 체력향상과 생태 학습의 공간을 마련하는 성공적인 학교복합시설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