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태백시에 따르면 주재료인 산나물 판매 부스를 비롯하여 축제장 경관 조명, 무대 시설 등 시설 준비는 물론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당초보다 더 많은 가수와 프로그램을 섭외했다.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장성 탄탄마당(장성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산나물 축제는 ‘폐광지역에서 다시 맞는 봄’이라는 콘셉트로 산나물 할인행사 및 무대공연, 판매, 체험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태백을 대표하는 산나물과 한우를 대폭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축제기간 중 판매되는 산나물 박스(1㎏)에 무작위로 지역상품권(5만 원, 3만 원, 1만 원) 교환권이 들어있는 ‘박스 안 상품권을 찾아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현장에서 산나물을 구입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2일) 개막식에서는 박구윤·나건필의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두 번째 날(3일)에는 송가인·신성·한강의 축하공연이, 마지막 날(4일)에는 박군과 나태주의 ‘태군 노래자랑’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동호회 공연과 산나물 빙고·이름 맞추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짜임새 있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축제장 내에 키즈존을 운영하고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행사 및 먹거리 판매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축제장 전역에 풍년기원등이 설치되어 있어 밤 경관 조명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계절 축제 도시 태백의 대표 봄축제인 천상의 산나물 축제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봄을 만끽하시기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 기간 중 태백시티투어 버스가 하루 한차례 장성중앙시장 및 축제장을 경유할 것이며, 태백스피드웨이에는 태백시장배 트랙페스티벌이 개최되어 바이크 동호인 1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