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학교가 최근 천마스퀘어에서 ‘퍼스널 브랜딩 조향사’ 특강을 열고, 신직업 교육을 통한 미래 진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특강은 고용노동부의 ‘2025학년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빌드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저학년 재학생 50명이 참석해 미래 산업 구조 변화와 신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강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최로 조향 전문 브랜드 ‘옴샨티’의 송민정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조향 산업과 퍼스널 브랜딩의 접점,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 조향사’라는 신직업의 등장 배경과 필요 역량, 기술 발전에 따른 직업 구조 변화를 설명했다.
송 대표는 조향 기술이 화장품, 패션, 호텔,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향기로 정체성을 표현하는 퍼스널 브랜딩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참가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조향 산업의 확장성과 신직업으로서의 조향사의 가능성,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의 실질적 가치에 대해 시야를 넓히며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이론 특강에 이어 오는 8일에는 ‘조향사 체험 실무 특강’을 열어 학생들이 직접 퍼스널 향수를 제작해보는 실습 기회를 제공, 조향사의 직무를 간접 체험하고 진로 선택에 필요한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신직업을 직접 체감하고, 새로운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특강을 지속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이 밖에도 인플루언서 초청 강연, 공직 입문 졸업생 특강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학교가 4월 29~30일 양일간 창파도서관에서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 ‘Dream Up JOB FESTA’를 열었다.
‘한 걸음 내딛고, 꿈을 키워봐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주요 공공기관, 협력추진단, 우수 중소기업, 첨단 벤처기업 등 4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산업군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협력사를 포함한 10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한 ‘DU반도체 기업 특화 박람회’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특화 사업으로, 반도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기간에는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포토존 운영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지원과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마지막 날에는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맞춰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채용 정보와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기회를 얻어 자신의 꿈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최근 경북 칠곡군 인평중학교 학생 111명을 초청, 실습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5개 보건의료 관련 학과가 참여, 학생들이 직접 의료 장비를 다루고 실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직업이음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대구보건대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실제 대학 실습 환경에서 간호학과·임상병리학과·방사선학과·응급구조학과·환경보건학과 등 5개 학과별 실습에 참여했다.
임상병리학과는 사건 현장 혈흔 반응 실험 등 과학수사 체험을, 방사선학과는 X-ray 장비 설명과 모의 촬영을, 간호학과는 환자 모형을 활용한 간호 술기 실습을 제공했다.
응급구조학과는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을, 환경보건학과는 깨끗한 물과 공기의 중요성을 실험을 통해 설명했다.
참여 학생들은 보건의료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진로를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나윤(13) 학생은 “직접 경험해보니 보건의료 분야가 더 흥미롭고 멋지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직업이음센터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체험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대학교는 지난달 30일 교내 민속촌 일대에서 전통 건축물 보호와 산림 인접 지역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산불 진화 훈련을 가졌다.
최근 산불이 잇따르고 건조한 날씨와 방문객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전통 목조건축물이 밀집한 민속촌은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수 있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영남대 시설관리처 교직원과 민속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 산림화재 진압 훈련을 하고 민속촌 인근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의 상태도 함께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화기 취급 시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자율점검을 통한 예방 활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대진 시설관리처장(건축학부 교수)은 “전통 건축물과 산림이 밀집한 지역일수록 화재 대응이 더욱 빠르고 정확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 대응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속촌을 방문하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도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