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살기 좋은 태백"…아이·부모 위한 보육정책 확대

"아이들이 살기 좋은 태백"…아이·부모 위한 보육정책 확대

기사승인 2025-05-08 10:38:40
강원 태백시 어린이날 행사.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8일 태백시에 따르면 금액 지원 분야에서 임신기부터 대학 입학 시까지 1억3200만 원 정도(국·도·시비)를 지원하고 있다.

주기별로 보면 ▲임신기 난임부부 시술비 등 860만 원 ▲출산기 출산양육비 지원 등 466만 원 ▲유아기 아이돌봄서비스 등 9104만 원 ▲초·중·고 학생기 2,791만 원 등이다. 여기에는 학업바우처 지원, 우유급식지원, 아이돌봄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시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 지원에도 국도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예산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59억원 규모의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태백 임산부들은 하루 1만 원의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로 관련 절차도 빠르게 진행하는 중이다.

365세이프타운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도 리뉴얼 작업 중으로 조례 개정 절차도 함께 진행하여 올 상반기에는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들을 위한 최신식도서관이 포함된 꿈탄탄이음터 건립사업이 최근 교육부-행안부 공동 투자 심사에 통과해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태백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 아이들이 편안하게 숲속에서 책을 읽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숲속 힐링 도서관 건립도 구상 중이다.

특히 태백시는 아이들을 위한 문화 공연 등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가정의 달 기획 공연으로 서울 대학로 최고 명품 연극 ‘선녀씨 이야기’와 어린이뮤지컬 ‘최고다 호기심딱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지난 달 신한대학교 총장기 태권도 대회에서 공연한 뮤지컬 ‘안중근의 꿈’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향후에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 섭외, 직업 탐색, 배움의 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2억 원 이상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국가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가 함께 아이 키우는 비용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으며, 더 많은 태백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지원을 늘려나가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태백에서 자리 잡고 살 수 있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우주산업 등 다방면의 산업 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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