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16조2000억원 생산효과’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순항

김포시, ‘16조2000억원 생산효과’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순항

약149만평 친환경 도시 2033년 완공 목표

기사승인 2025-05-09 13:44:59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2023년 11월22일 환경부 장관과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추진전략수립 용역을 한국수자원공사에 발주한다고 9일 밝혔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김포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해 약 491만9000㎡ (149만평) 규모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고 지역경제 판도 변화,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 건강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다음 달 용역 발주에 이어 내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자 지정, 2028년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9년 부지조성 공사 착공 및 토지 분양을 하고 2033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주거 공간과 더불어 4차 산업단지 기반의 미래형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미래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단지 조성 과정 전반에 걸쳐 환경 정화 및 복원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사업비 총 5조7520억원을 투자하며 16조2000억원의 생산효과와 11만9000여명의 고용 창출 등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의 미래산업기반을 마련할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도록 시는 끝까지 챙겨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산업 중심의 친환경 복합 산단을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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