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3차 내란 계속돼…민주공화국 회복 위해 싸울 것” [21대 대선]

이재명 “2차·3차 내란 계속돼…민주공화국 회복 위해 싸울 것” [21대 대선]

이재명, 이날 광화문 청계광장서 ‘빛의 혁명’ 유세

기사승인 2025-05-12 11:11:3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빛의 혁명’ 광화문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에서 “12·3 내란은 절체절명의 위기였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지만 여전히 헌법을 무시하는 내란 잔당들의 반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반복적으로 ‘국민’을 언급했다. 그는 “맨몸으로 총칼과 장갑차 막아낸 것도 국민이었고, 친위쿠데타에 대한 전세계 경악을 대민 민주주의에 대한 찬사로 바꿔낸 것도 바로 국민 여러분이었다”며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화문은 칠흑같은 어둠을 물리치고 빛을 밝혀온 공간이다. 바로 이곳에서 다시 국민 주권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정당 간 대결이 아닌,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생을 외면한 기득권 세력과의 역사적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친위 군사쿠데타까지 감행한 저들이 노리는 것은 영구집권”이라며 “그러나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내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 대표는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국민의 고통과 갈망을 대변하는 국민 후보로 나섰다”며 “헌법 제1조가 살아 있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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