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이재명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기억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원래 대통령 선거는 그 팀에서 가진 가장 강력한 카드를 뽑아 들어서 국민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이라며 자신은 이재명 후보에게 패배를 안겨준 적이 있는 '강력한 보수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전남 여수석유화학단지를 찾은 데 이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연세대 학식 캠페인 일정을 마쳤다. 오후 7시 30분쯤 중구 청계광장을 찾은 이 후보는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집중 유세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천하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이주영, 함익병, 전성균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출정식을 마치고 천 위원장, 이주영, 함익병, 전성균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유세차에서 내려와 지지자들을 만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