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 황오 커뮤니티센터 연개 도로 개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역 인근 기업은행 부지에 연장 50m, 폭 6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한다.
황오 커뮤니티센터 접근성을 높이고 주반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장물 철거, 매장문화재 시굴 조사를 마무리하고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로 개설은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1950년대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를 허물고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시는 황오 커뮤니티센터 신축과 함께 도로망, 생활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지역 공동체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황오 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정비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가 다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