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뷰티박람회인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15일부터 17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의료뷰티, 네일, 헤어 등 뷰티 관련 140개 기업이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IT기술이 접목된 뷰티디바이스, 맞춤형 화장품, 비건뷰티 등 최신 트렌드 제품이 소개된다. 대구뷰티수출협의회, 경북화장품산업협회, 충북 오송 공동관 등 지역 뷰티산업 단체도 참여해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13개국 35개 해외 바이어가, 구매상담회에는 롯데·현대홈쇼핑, 쿠팡, G마켓 등 국내 23개 유통바이어가 참여한다.
전시장 내 오픈세미나장에서는 미용국가대표 권기형 명인, 오무선 원장, 배선미 대표 등 전문가들이 K-뷰티 확대, 이미지 메이킹, AI 활용 SNS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와디즈 김서현 PD의 ‘불황 속에서도 팔리는 뷰티’ 강연과 참가업체 신기술·신제품 설명회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개막 헤어쇼, 대구시장배 미용·이용·피부미용·네일 기능경기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며, 전국 미용업계 종사자와 관련 학생 등 24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홍보대사 배우 박효준(버거형)이 개막식과 라인투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17일에는 2025 미스대구 후보자와 인플루언서 장다연이 참가업체 탐방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구·경북 업체 홍보를 지원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뷰티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참가업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존이 운영되고, 쿠폰북 이벤트로 일부 제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4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뷰티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소비자·뷰티서비스업이 함께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