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기술교류회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ASTI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KISTI가 2009년 설립한 국내 최대 지식공동체로, 산·학·연·정 전문가 1만 2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ASTI 회원 기업의 글로벌 진출 수요에 대응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기술사업화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현지 파트너십 구축,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세스 개발 등을 위해 마련됐다.
KISTI는 현지 공공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ASTI 기업의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수요-공급 매칭을 통해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인도네시아 진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ASTI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성과사례 공유와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KISTI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AI 기반 디지털 혁신 및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양국의 과학기술과 기업 간 기술사업화 협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병열 KISTI 데이터분석연구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현지와 국내 혁신기관 간 협업 허브로서 KISTI의 역할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국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인도네시아를 넘어 한국-아세안 간 기술사업화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ISTI는 ASTI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교류 및 기업 간 매칭 등 다양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베트남과 협력도 확대해 양국 간 기술사업화 사례 발굴과 첨단소재 협력 클러스터 구축 및 기술교류를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