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를 대상으로 부산항 환적지원 시스템(Port-i와 TSS)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다수의 터미널로 구성된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과 환적운송시스템(TSS) 이용방법과 기대효과 등을 공유했다.
Port-i는 선박과 화물 모니터링, 통합 선석스케줄, 실시간 이상탐지와 알림 등의 기능을 통해 환적 이상 상황 발생 시 이용자에게 알려 최대한 선박 적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TSS는 다른 부두 간 환적 운송 시 다수의 차량과 화물을 묶어 한 번에 전송하는 그룹 오더 기능을 통해 차량이 부두 진입 시 최적 화물을 할당받도록 해 대기시간 감소, 복화율 증대 등 운송 효율을 높인다.
Port-i와 TSS 관련 정보는 체인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체인포털 콜센터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앞으로도 부산항 이용 고객이 환적화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계속해서 갖춰 나갈 것"이라며 "세계 2위 환적 허브항인 부산항의 경쟁력이 디지털화를 통해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