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2025년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공약 이행 상태를 5개 항목으로 나눠 분석했다.
항목은 △공약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이다.
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 109건 중 76건을 마쳤다. 이행률은 70%로 전국 평균 53%보다 높다.
특히 2024년 11월부터 시행한 ‘반값 수돗물’ 정책은 시민 생활비를 줄이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또 관광 축제 확대, 농업기계 배송, 대학생 장려금 지원 등의 공약도 차질 없이 진행됐다.
공약 관리도 철저하다. 전문가로 구성된 ‘이행검증위원회’가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도 운영한다. 시는 이 과정을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남은 공약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