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기업'은 기업주가 근로자를 위해 일과 생활(직장과 가정)에서 균형문화를 유지하는 기업체를 말한다. 근로자에게는 일상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체에는 생산성을 향상하는 근로자와 기업간 상생하는 '윈윈'전략의 하나다.
시는 일과 생활에서 균형문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우수 기업을 '도담기업'으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매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만큼 올해는 시의 도담기업 지정 사업을 재구조화해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단순한 협약만으로 도담기업을 선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종전과 달리 희망하는 기업이 시에 신청서와 일과 생활 양립 실적 요약서, 증빙 자료 등을 제출해야 지정받는다.
'유연근무'와 '근로시간' '연차휴가' '일과 육아 병행' 등을 정량적 지표로 평가한 후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도담기업으로 선정하겠다는 것이다.
'도담기업'으로 지정되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금리 적용과 관광 문화 공연 전시시설 이용료를 감면해준다. 더불어 종합건강검진 비용 감면을 포함해 총 8가지 혜택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사업시작 3년이 지나고 임금 체불이나 산업안전 관련 명단 공개 등 결격 사유가 없는 지역기업(기관)체다.
공공기관이나 지방 공기업, 출자 출연기관은 제외한다. 접수는 10월31일까지다.
시는 초저출생의 인구 문제로 일과 가정 생활의 균형이 중요해진 만큼 많은 기업체가 시의 도담기업에 도전 신청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