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선문대와 상생 발전 ‘실무협약’

아산시, 선문대와 상생 발전 ‘실무협약’

로컬푸드·청년지원·다문화통합 등 실질 협력

기사승인 2025-05-22 06:56:29
오세현 아산시장(왼쪽)과 문성제 선문대총장이 21일 상생발전 업무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선문대

아산시가 21일 선문대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에서 벗어나 양 기관의 강점을 실무적으로 결합한 협력 모델을 지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로컬푸드 소비 촉진 및 홍보 △관광도시 온라인 홍보 및 글로벌 마케팅 △청소년·청년 사회진출 지원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및 지역 정착 지원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미래인재가 머물고 싶은 명품도시화 추진 등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공동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세현 시장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학의 전문성과 시의 행정력이 만나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효과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문대는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교내 식당에 아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도입하고 있으며, 고액 기부자에게는 ‘아산 맑은 쌀’을 감사 선물로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실천 중이다. 또 아산의 다문화 인구 비율이 10%에 이르는 특성을 반영해 ‘글로벌다문화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이주민의 사회 정착과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문성제 총장은 “전 세계 56개국 2700여 명의 유학생이 있는 선문대는 아산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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