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기사승인 2025-05-22 09:43:26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가증권시장 분할 재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22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4월 설립된 이후 2016년 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세포주·공정개발(CDO)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월1일부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부문을 유지하는 기존 법인과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한 분할신설회사로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분할신설회사의 법인명은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이다. 

신설 법인의 사업부문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포함한 자회사 등의 관리와 신규투자 등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이를 인적분할해 재상장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회사분할결정 공시에서 분할목적에 대해 “분할로 현재 영위 중인 사업 간의 독립성을 확보함으로써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증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게 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 받는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신청일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주주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다. 각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06%, 31.22%를 보유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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