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5개 의약단체 이재명 후보 선언

충남 5개 의약단체 이재명 후보 선언

22일 충남도청서 회견...“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하는 리더십 기대”

기사승인 2025-05-22 10:49:40
충남지역 보건의료인들은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의사 등 충남지역 보건의료인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5개 의약단체 보건의료인은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가 국민 건강을 위한 국가의 책임을 가장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 판단한다”면서 “이 후보는 국민의 삶의 현장에서 소외된 이들을 먼저 살펴보고, 복지와 돌봄의 구조적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비롯해 천안지역 문진석, 이정문, 이재관 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병원에서 사람을 살리고 지역사회에서 돌봄을 실천하며, 진료실에서, 조제실에서, 누구는 현장 간호에서 국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지키고 있는 보건의료인들”이라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어떤 이해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의료인들은 한국 사회가 팬데믹 이후 의료체계 회복, 고령화, 지역간 의료 격차 해소, 보건의료 인력 수급 안정화 등 중대한 전환점에 놓여있다”며 “이에 대한 종합적 대응과 국가적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국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삼는 철학과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보건의료인으로서의 다짐도 피력했다. 

이들은 “앞으로 직역 간 갈등을 넘어 국민의 생명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는 의료 공동체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예방과 돌봄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리를 함께 한 양 전 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잘 준비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서 “보건의료인들의 주장을 경청해 새 정부 정책에 입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반겼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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