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고 공간재구조화 미향관 준공...미래 학습공간으로 [충남에듀있슈]

천안여고 공간재구조화 미향관 준공...미래 학습공간으로 [충남에듀있슈]

충남상업경진대회에 18개 상업고 294명 참가
21대 대선 앞두고 학교관리자들에 선거법 연수
늘봄학교·방과후학교 현장지원단 운영 본격화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담당자 대상 교육 
‘기초학력 격차 해소’ 충청권 시도교육청 공동 대응

기사승인 2025-05-22 15:36:48 업데이트 2025-05-22 16:30:37
본관 1동 철거후 증·개축...고교학점제 활용 등 최적화 

충남교육청은 22일 천안여자고등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에 따른 증·개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미향관 시청각실 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2일 천안여자고등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에 따른 증·개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미향관 시청각실에서 준공식을 열어 ‘시대 변화를 이끌어가는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이병도 천안교육장,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과 김선태, 신한철 의원, 천안시의회 김행근 의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은 △사업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학교장 환영사 △김지철 교육감 격려사 △도의회 의장 격려사 △내빈 축사 △학생 특별공연 △오색줄 자르기 △기념사진 촬영 △식목 행사 △시설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여자고등학교는 1952년 개교하여 제72회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로, 기존 본관 1동을 철거하고 증·개축하여 새로운 학습공간으로 태어났다. 

새로운 공간은 학교의 중심이 되는 열린 도서관을 교사의 1층에 배치하여 활용성을 증대했으며, 건물 중앙 시청각실을 계단형 오픈 공간으로 조성하여 다양한 공연과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층 연결 통로로 기존 건물과 연결하여 원활한 동선을 구축하는 등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다양하고 활용도 높은 공간이자 최신 교육기자재를 갖춘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천안여자고등학교 미향관 준공식을 마친 뒤 새롭게 변신한 교실 내부를 살며시 들여다보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모든 교육공동체의 바람과 수고를 통해 완성된 천안여자고등학교는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공간재구조화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공간과 함께 힘차게 발돋움하기 위해 모두 큰 관심과 애정으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상업경진대회에 18개 상업고 294명 참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2일 ‘2025년 27회 충남상업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는 천안상업고등학교 경진장을 둘러보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2일 도내 18개 상업계고 학생 294명이 참가한 가운데, 천안상업고등학교와 성환고등학교 경진장에서 ‘2025년 27회 충남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충남상업경진대회는 상업계 고등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함양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충남 도내 18개 상업계열 학교별 예선을 거쳐 총 12개 종목에서 전공 실무능력을 겨뤘다. 

천안상업고에서는 ▲회계실무 ▲사무행정 ▲전사적자원관리(ERP) ▲취업설계 프레젠테이션 등 11개 종목, 성환고에서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종목을 운영했다. 

대회에서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오는 9월 2일부터 3일간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회장을 찾은 김지철 교육감은 “그동안 대회출전을 준비한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상업계열 학생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능력 중심사회를 선도할 상업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1대 대선 앞두고 학교관리자들 대상 선거법 연수 

충남교육청은 22일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고등기술학교 교장, 교감 전체를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선거법 연수를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22일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고등기술학교 교장, 교감 전체를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선거법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학생 유권자의 참정권 행사와 공정한 선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충남 지역에는 8,600여 명의 학생 유권자가 있으며, 이에 따라 학생들이 소속된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연수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초빙교수인 충남선관위 황수현 홍보과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생생한 사례 소개와 선거법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충남교육청에서는 학생 대상 선거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선거교실, 새내기 유권자교육 등을 통해 학생 참정권 교육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유권자로서 투표의 가치를 새겨,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늘봄학교·방과후학교 현장지원단 운영 본격화 

충남교육청은 22일 공주 교육연수원에서 ‘2025 늘봄학교‧방과후학교 현장지원단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2일 공주 교육연수원에서 ‘2025 늘봄학교‧방과후학교 현장지원단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초등 늘봄학교와 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 운영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운영 절차, 점검 사항, 청렴 향상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배움자리에서는 ▲초등 늘봄학교와 중등 방과후학교 현장지원 방향 ▲운영 시 유의사항 ▲자유수강권 운영 점검 ▲누리집 정보공개 목록 등 실무적인 안내가 진행되었으며,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청렴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았다. 

2025학년도 현장지원단은 지역별 교장, 교감, 늘봄지원실장, 주무관, 교사 등 총 73명의 현장 전문가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초등 늘봄학교와 중등 방과후학교로 분리 운영하여 보다 전문화된 지원 체계를 갖추고 각 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점검, 질의응답, 우수사례 발굴과 개선 요구사항 청취 등을 수행하며, 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현장지원단의 활동 하나하나가 학교 현장의 신뢰를 쌓고,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통해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담당자 대상 교육  

충남교육청은 22일 공주 교육연수원에서 천안, 아산, 서산, 당진, 태안 지역의 학교(기관)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담당자 를 대상으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교육’을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22일 공주 교육연수원에서 천안, 아산, 서산, 당진, 태안 지역의 학교(기관)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담당자 400명을 대상으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은 정보보안의 기본 개념과 함께 ▲정보보안 기초 다지기 ▲학교 보안 지침 이해 ▲개인정보보호법 안내 ▲안전한 정보 관리 실무 ▲교육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예방 방안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지침과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 방법 등이 상세하게 다뤄졌다. 

특히 최근 발생했던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참석자들의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공주, 보령, 논산계룡,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지역의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를 위한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철 재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들의 역량이 강화되어 교직원과 학생들의 소중한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정보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초학력 격차 해소’ 충청권 시도교육청 공동 대응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22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충남·충북·세종교육청의 기초학력 업무 담당 교육전문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기초학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충청권 시도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22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충남·충북·세종교육청의 기초학력 업무 담당 교육전문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기초학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별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충북교육청은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중심으로 한 학습 수준 진단 체계를 소개하고,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조기 진단과 대학·지역 연계 치료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세종교육청은 “아이성장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학습·심리·행동 정보를 종합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두드림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 시스템’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 수준을 정밀 진단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 제공한다.  

충남은 이 시스템을 ‘기초학력보장이끎학교’, ‘온(On) 시스템 활용 중점교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의 모든 학교까지 포괄하는 지역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충청권 4개 시도의 공동 CBT 문제은행 시스템 구축을 정책 제안했다. 공동 문항 개발을 통해 문항 품질을 높이고,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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