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2024년도 재정집행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교육부로부터 2026년도에 총 115억 원 규모의 보통교부금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유도하고자 교육비특별회계 96%, 학교회계 98%의 집행률 목표를 설정하고, 각 교육청의 집행 성과와 자체 노력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회계연도 초부터 체계적인 재정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예산 집행 상황을 자세히 분석·공유하며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왔다.
특히,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방문 정보나눔자리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는 각 기관과 학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을 위해 힘쓴 결과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계획적인 예산 운용을 실현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충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설정한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하여 교육비특별회계 75억, 학교회계 40억 원의 보통교부금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안민호 예산과장은 “각 기관과 학교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협력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재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학생 취업지원협의체 생각나눔으로 ‘따뜻한 동행’

충남교육청은 23일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서 도내 장애학생들의 꿈과 자립을 응원하는 ‘2025년 충청남도 장애학생 취업지원 협의체 생각나눔자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장애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협의체에는 충남교육청을 비롯해 특수학교(급) 교사, 장애학생 취업지원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과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
회의에서는 ▲2024학년도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과 취업 현황 공유 ▲2025년 취업지원 계획 안내 ▲기관 간 협력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호흡해온 교사와 실무자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함께 전해졌다.
무엇보다 이번 나눔자리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장애학생의 ‘진짜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실질적 협력에 방점을 찍었다. 학생의 특성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진로지도 강화, 현장실습 확대, 실질적 취업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제안이 오갔고, 참여자들은 장애학생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을 응원하며, 그 여정을 혼자 걷지 않도록 함께하겠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약속”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더욱 굳건한 동행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경력 교사 성교육 수업 전문성 신장 배움자리

충남교육청은 23~24일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성교육 수업 전문성 신장과 사안 처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배움에 깊이를 더하다! 성교육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 주요 내용은 ▲성교육 교수·학습 방법 개선 ▲상호 존중에 기반한 양성평등 교육 ▲사안 처리 대응 방안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 성교육 전문성 신장 ▲범교과 양성평등 교육 접근성 확대를 통한 성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은 민주시민, 세계시민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기본적으로 성교육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 학교 성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찬 전 한서대 부총장, 저소득층 학생 위해 장학금 기탁

충남교육청은 23일 김기찬 전 한서대 부총장(전 교육사랑장학재단 이사)으로부터 지난달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김기찬 교수는 1977년 교사발령을 시작으로 2000년 서령고 교장으로 전국최우수교 선정, 지역 명문고교 선정 등 서령고등학교에서 다양한 업적을 남겼으며, 교장 퇴임 후 2012년부터 2024년까지 한서대 교수로 재직했다.
김기찬 전 부총장은 “충남교육청 교육사랑장학재단 이사를 하면서 매년 충남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주는 모습을 보며 작은 힘을 보태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평소에도 많은 기부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충남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