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는 시의회가 제기한 649번 지방도 민원과 관련해 집행부의 주민의견 외면과 소극적인 행정이란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시의회 최동묵 기초의원은 앞서 지난 20일 개최한 본회의에서 본인 지역구 내 649번 지방도가 노면이 심각하게 파손이 이뤄져 이륜차 및 농업용 기계 운행시 사고는 물론 위험 요소가 많은데도 집행부와 충남도가 중앙정부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직접 상급 기관에 공문을 발송하려 했지만 집행부는 절차에 따라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라며”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임시적 포장 보수 예산만 반영했으며 주민들이 요구한 전면 재 시공 의견은 묵살됐다고 덧붙였다.
더군다나 본 의원이 649번 도로 관련 건의문 제출을 진행하려 할 때 고의성 짙게 방해하는 행동 또한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서산시는 “의회가 주장하는 충남도와 중앙정부에 정식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부분과 관련해 시는 2021년부터 총 8차례 문서를 통해 주민불편 및 요구사항을 도에 건의했고 도로부터 4차례 공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2025년 2월경 충남도 건설국 주관 토론회를 통해 지방도 649호선 긴급보수 및 항구적 복구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과는 올해 4월경 해당 지역 이장단 회의 시 지방도 보수공사와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달 의회 정책간담회에서도 동일 안건이 다뤄진점 안건은 공문으로 충남도에 전달된점을 밝혔다.
다음으로 충남도가 이 사업과 관련해 임시조치 예산만 수립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충남도는 즉각적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항구적 복구를 위해 2025년 예산 30억 원 편성(아스콘 절삭 및 덧씌우기 20억 원, 항구적 복구에 필요한 시험시공 및 모니터링 10넉 원)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서산시는 최 의원의 서산 649호선 지방도 도로개선 민원과 관련해 지난해 질의 후 해당부서와 별다른 의견 개진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