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충남선수단, 잇단 승전보 [충남에듀있슈]

전국소년체전 충남선수단, 잇단 승전보 [충남에듀있슈]

혁신미래학교 2년 홍동중, ‘공감 주간’ 운영 수업 나눔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 아산 일원서 역량 강화 연수
유아생존수영 이끎유치원 배움자리 운영
상상이룸 3차원 모델링 틔움 직무연수 성료
진로융합교육원, 주말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교실 운영
예산교육청, 예다움 ‘학교로 가는 선택형 AI 교육’ 첫발

기사승인 2025-05-26 16:21:30
첫날 역도에서만 금메달 10개...유도서도 금빛 질주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충남 성환중 정혜담 선수가 역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뒤 환호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남 학생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역도에서 첫날에만 3관왕을 3명이나 배출하며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성환중 정혜담 선수는 부별 한국신기록 2개와 대회신기록 1개를 수립하고, 장항중 신채민 선수는 부별 한국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2개를 세우며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당진중 이소정 선수도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역도 종목에서만 금메달 10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유도 종목에서도 청라중 이채윤 선수와 연무여중 심지민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맹활약했다. 

충남 선수단은 25일까지 금메달 24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33개를 획득해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밝은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여러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 선수들과 지도자,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최선을 다하되 부상 없이 끝까지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상대 선수와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스포츠맨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혁신미래학교 2년 홍동중, ‘공감 주간’ 운영 수업 나눔 

홍동중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혁신미래학교 공감 주간’을 진행했다.

혁신미래학교 지정 2년 차인 홍동중학교에서 충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혁신미래학교 공감 주간’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지역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이끄는 미래형 학교 모델로 도내 10개 학교를 ‘혁신미래학교’를 지정·운영하며 교육 혁신의 본보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홍동중의 공감 주간에는 도내 교직원 160여 명이 사전 신청을 통해 각 활동에 참관하여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감 주간 행사는 △19일 담임, 보건, 영양, 상담 교사들이 함께하는 협의 장면과 마을과 연계한 진로탐색 활동 △20일 수업 개방 △21일 ‘생활 속 민주시민’, ‘생태와 인간’ 수업 △22일 외부 전문가 손우정 교수와 함께 수학교사 강민정의 수업 집중 분석 △ 23일 학생 자치활동과 교사 기획회의 공개 등 학교 내 민주적 협의 문화를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표중 정책기획과장은 “모든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은 수업 나눔에서 출발한다”며, “다가오는 9월 한산초(서천), 11월 송남초(아산)도 공감 주간을 통해 교육 나눔과 협력 문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 아산 일원서 역량 강화 연수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6일 아산시설관리공단에서 개최한 ‘2025년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 배움자리’에서 교육공동체와 협력 의지를 밝히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6일 아산시설관리공단에서 ‘2025년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는 14개 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배움자리에는 각 지역의 대표 회원 75명이 참여하였다.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는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회원들의 환경소양 역량을 강화하는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배움자리는 ‘학생의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이재영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이후에는 아산시시설관리공단 내에 있는 생활자원처리장 시설의 폐열 사용 사례와 아산환경과학공원을 돌아봄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기 위한 기관과 가정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환경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작은 실천을 시작해 달라”라고 말했다.
 

유아생존수영 이끎유치원 배움자리 운영

충남교육청은 26일 홍성 공감마루에서 ‘2025 유아생존수영교육 이끎유치원 업무담당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6일 홍성 공감마루에서 ‘2025 유아생존수영교육 이끎유치원 업무담당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공사립 유치원 20개 원을 이끎유치원으로 선정하여 유아의 발달특성을 고려하여 물에 대한 적응력과 비상시 자기생명보호능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수상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물과 친해지기 △구명조끼 바르게 착용하기 △발차기 △호흡하기 △생존뜨기 등 실질적으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유아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생존수영 교육 내용을 담았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유아생존수영교육은 생명을 지키는 필수적인 안전교육활동”이라며, “안전한 유아생존수영교육 모델을 현장에 정착시키고 일반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나눔자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상상이룸 3차원 모델링 틔움 직무연수 성료 

충남교육청은 지난 24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초중고 교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상이룸 3차원 모델링 틔움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4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초중고 교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상이룸 3차원 모델링 틔움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3차원 모델링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디지털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직무연수’는 ‘틔움–키움–피움’이라는 단계적 연수 체계를 바탕으로 기획되어, 5월부터 6월까지 교사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연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틔움’ 과정은 디지털 수업에 첫걸음을 내딛는 교사들을 위한 기초 역량 강화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키움’과‘피움’연수에서는 심화된 실습과 창의적 수업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확장된다. 

연수는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차원 모델링 도구인 ‘틴커캐드(Tinkercad)’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초 개념부터 실습 중심의 단계별 교육으로 참가 교사들의 높은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3차원 모델링을 넘어 디지털 제작 기술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게 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심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명택 미래인재과 과장은 “디지털 기술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미래를 여는 교육의 열쇠”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실 수업의 질이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진로융합교육원, 주말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교실 운영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24일 논산고등학교, 서일고등학교, 온양여자고등학교,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서산) 4곳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상담교실을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24일 논산고등학교, 서일고등학교, 온양여자고등학교,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서산) 4곳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상담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상담교실은 주말을 활용해 충남진학교육지원단 소속 교사와 교육연구사, 6~7명이 학교로 찾아가 총 30명의 학생과 1:1 맞춤형 진학상담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학상담교실은 학교에 대한 사전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별로 작성된 상담 신청서와 학생부 기록을 중심으로 개별화된 상담과 함께, 교사들과 운영교 담당자가 협의회를 통해 상담 결과를 공유했다.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상담교실은 시기에 맞춰 지원교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진학상담, 모의면접이 11월까지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2개교를 확대하여 총 38회(34교, 센터집중상담 4회)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상담교실을 운영하며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은자 원장은 “충남진학교육지원단의 전문성이 각 학교에 환류되는 진학상담교실에 대한 호응이 매우 좋다”면서 “더욱 내실있는 진학상담교실 지원을 위해 지원단 배움자리와 연계하여 상담교사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로융합교육원이 24일 원 내에서 실시한 '자녀와 함께하는 보호자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 모습.

한편, 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24일 원 내에서 보호자가 자녀와 함께 신산업 관련 직업을 체험해 보는 ‘자녀와 함께하는 보호자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도 진행했다. 

학생 144명, 보호자 188명이 참여한 이날 연수는 배움과 나눔의 장으로 구성해,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규 대표의 특강과 주제관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 진로설계 역량을 함양하고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산교육청, 예다움 ‘학교로 가는 선택형 AI 교육’ 첫발 

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예산고등학교에서 ‘2025 예다움: 학교로 가는 선택형 AI 교육’을 실시했다.

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예산고등학교에서 ‘2025 예다움: 학교로 가는 선택형 AI 교육’을 본격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예산교육지원청이 4차산업혁명중점교육지원청으로서 추진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AI와 지역 특색을 결합한 창의융합형 교육 모델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교육은 예산고등학교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AI 이미지 생성, 텍스트 생성, 음성 합성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예산의 특산물이나 지역 전설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포함되어, 지역성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학생이 직접 선택한 두 가지 AI 프로그램을 4차시 분량으로 심화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예산고에서는 예를 들어 ‘AI 동화공장’, ‘AI 음악제작소’, ‘예산 뉴스24’ 등과 같은 주제를 선택하여, 실제 결과물(그림책, 뉴스 영상, 음악 파일 등)을 제작하며 학습의 몰입도와 창의성을 높였다. 

예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은 향후 예산군 차원의 미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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