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정선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조례’에 따라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전대비기간과 본격적인 안전관리대책기간을 나눠 단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피서객이 집중되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집중관리 체제를 가동한다.
올해는 정선읍 범바위, 여량면 흥터 등 20개 물놀이 관리지역과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안전표지판 △인명구조함 △구명환 △구조봉 등 8종의 안전시설을 오는 30일까지 점검·정비할 예정이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7명도 선발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지역별로 배치된다. 이들은 정선소방서와 협력해 5월 30일 정선읍 범바위에서 심폐소생술(CPR), 구조장비 사용법 등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구명조끼 220개를 무료 대여하는 대여소가 운영되며,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선소방서, 경찰서,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7개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질서 유지와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하며 인근 숙박업소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안전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유혜준 정선군 안전과장은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정선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