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햇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大賞

해남 ‘땅끝햇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大賞

품질·식미·안전성 등 우수…마케팅비 1억5000만 원 차등 지원

기사승인 2025-05-28 16:30:12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대상을 차지한 해남 ‘땅끝햇살’ 등 10개 우수 브랜드가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해남 ‘땅끝햇살’은 모든 외부평가에서 고루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단일품종 증가율, 수출실적 등 큰 성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해남 ‘땅끝햇살’은 옥천농협이 즉석밥 ‘땅끝햇살 쌀밥’으로도 가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우수상에 장흥 ‘아르미쌀’, 우수상에 영암 ‘달마지쌀’,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나주 ‘왕건이 탐낸 쌀’, 장려상에 무안 ‘황토랑쌀’, 순천 ‘나누우리’, 강진 ‘프리미엄호평’, 함평 ‘우렁색시미’, 진도 ‘보배진미쌀’이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브랜드쌀의 품질 향상과 판매 촉진, 홍보 마케팅 등 사업비로 총 1억5000만 원을 인센티브로 차등 지원한다.

이번 10대 브랜드 중 9개 브랜드가 전남도에서 개발한 새청무 품종으로, 품질과 맛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새청무쌀은 전남도가 지난 2016년 지역 특색에 맞게 개발한 품종으로 밥을 지을 때 찰기가 돌고 윤기가 흐른다. 무엇보다도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 농업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재 전남 재배면적의 61%를 점유한 대표 품종이다.

전남도는 전남쌀의 차별화·고급화를 위해 생산·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전남쌀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와 함께 수도권과 전국 대형유통업체 공동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 고품질 쌀이 세계로 뻗어가도록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며 “전남쌀이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4개 전문 분석기관에 식미평가, 외관품위, 품종혼입과 기계품질, 안전성 검사 등을 의뢰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국제 쌀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전남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는 국가별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 전남쌀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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