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이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국민 제안 활성화와 창의행정 실현을 위한 제안제도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봉화군은 지난해 국민 대상 제안 공모전 ‘함께 꿈꾸는 봉화’와 공무원 제안 공모전 ‘함께 그리는 봉화’를 통해 군정 혁신을 유도했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실용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싱크탱크 톡! 톡!’이라는 내부 논의 플랫폼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 생활에 밀접한 제안도 실질적으로 군정에 반영됐다. 대표적으로 ‘아동급식권 전자바우처 카드 도입’은 가맹점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정자 탐방 관광 코스 추가’ 및 ‘도로 반사경 설치’ 등 일상 속 소규모 제안도 행정에 반영됐다.
봉화군은 2014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제안제도 운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국민과 공직자의 소중한 제안이 봉화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봉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