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문화시설, ‘선비문화테마파크’로 통합

영주 선비문화시설, ‘선비문화테마파크’로 통합

기사승인 2025-05-29 09:39:56
선비문화 시설 통합 케릭터 참선비지킴이.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선비세상,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등 영주의 주요 선비문화 시설을 통합해 ‘선비문화테마파크’라는 새 명칭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합 캐릭터로는 ‘참선비 지킴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통합 브랜드는 지난 4월 진행된 공모전과 두 차례에 걸친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1차 조사는 지난 3~6일까지 어린이 선비축제 현장에서, 2차 조사는 같은 달 12~18일까지 영주시청과 영주역 등에서 진행됐다. 재단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평가와 시민 의견을 병행해 반영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 ‘선비문화테마파크’가 명칭 부문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캐릭터 부문에서는 ‘참선비 지킴이’가 선정됐다. ‘참선비 지킴이’는 영주의 대표 정신인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로,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이미지가 특징이다.

재단은 이번 브랜드 통합을 계기로 각 시설 간 연계를 강화하고, 마케팅 및 관광 콘텐츠 개발도 일원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관광객 유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이재훈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통합명과 캐릭터는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선비문화테마파크라는 브랜드를 통해 영주의 선비문화를 보다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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