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게 책 읽어주는 ‘우리는 의형제’

동생에게 책 읽어주는 ‘우리는 의형제’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의형제프로젝트 운영…책 읽는 재미‧쌓이는 우정

기사승인 2025-05-29 15:21:22
고학년 학생이 저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독서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나누고 또래간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의형제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고학년 학생이 저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독서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나누고 또래간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의형제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의형제 프로젝트’는 전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동부권역 학교도서관 지원센터에서 4월부터 9월까지 동부권역 5개 지역 초등학교 11교 12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학년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그림책을 읽어주는 방법과 책을 통한 소통과 공감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 후 일정 시간마다 짝을 이룬 저학년 동생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책을 통해 선·후배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그림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도 동생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광일 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정서적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학교 내 책 읽는 문화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학교도서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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