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운영은 9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진다. 해당 시설은 작년 첫선을 보인 뒤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여름철 체험형 콘텐츠로 강화 운영된다. 특히 6월과 9월엔 범퍼 보트 중심 체험장이, 7~8월 성수기엔 본격적인 물놀이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워터풀 운영일은 매주 화~일요일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입장료는 4000원이며, 영월군민 등 감면 대상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범퍼 보트 체험은 별도 요금 3000원이다.
군은 개장을 앞두고 현장 점검과 정비 작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대폭 보완할 계획이다.
고씨굴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총연장 약 1.7km의 석회암 동굴이다. 기암괴석과 종유석, 석순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12~15도 수준으로 유지돼, 자연 속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정대권 문화관광과장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씨굴이 여름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