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 14일 개최

경남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 14일 개최

기사승인 2025-06-02 17:33:16 업데이트 2025-06-04 00:37:25
경남 고성군에서 후원하고 한국디카시연구소(대표 이상옥)에서 주최하는 '제18회 경남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 행사가 6월14일 오후 2시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원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6월1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질 이번 디카시 페스티벌에서는 제11회 디카시 작품상, 제8회 경남 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 제8회 해외대학생 한글디카시공모전, 계간《디카시》디카시 신인우수작품상 시상식 등 다양한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11회 디카시 작품상은 이원규 시인의 '피뢰침'이 선정됐다. 디카시  작품상은 2015년부터 한국디카시연구소가 제정해 매년 시상하는 디카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1년간 디카시 계간지에 발표된 작품 중 우수한 한 작품을 선정하여 상패와 함께 부상 300만원을 지급한다.

제1회 공광규, 제2회 김왕노, 제3회 송찬호, 제4회 리호, 제5회 이운진, 제6회 이정록, 제7회 김규성, 제8회 김남호, 제9회 김유석, 제10회 복효근이 각각 수상했고 이번 제11회 작품상은 이원규 시인이 영예의 수상을 하게 됐다. 

심사를 맡은 김종회 교수는 “그동안 이원규 시인이 보여준 창작 연조와 작품세계에 비추어 볼 때 미더움을 갖게 한다”라며, “디카시의 내일을 여는 견인차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규 시인은 신동엽문학상, 평화인권문학상 등을 수상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제8회 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은 대상 수상작 김영욱의 '새발뜨기'를 포함한 총 9편이 선정됐으며 제8회 해외대학생 한글디카시공모전 수상작으로는 중국 하북외대 오영호 학생의 '봄의 서체' 포함 13편이 선정됐다. 해외대학생 한글디카시공모전 시상식에는 지도교수인 하북외대 이항 교수와 대상 수상자인 오영호 학생이 직접 참석해서 수상하게 된다. 계간《디카시》디카시 신인우수작품상은 제4회 강승희, 제5회 김성환 시인이 수상한다.

우리 지역에서 지역 문예운동으로 시작된 디카시는 디지털 환경 자체를 시 쓰기의 도구로 활용한, 디지털 시대의 최적화된 새로운 서정 장르로, 문학이면서도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문학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기능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디카시 발원 21주년을 맞아 고성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제18회 경남 고성 국제디카시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제는 디카시가 한국을 넘어 세계속의 문화  콘텐츠로 성장한 만큼, 고성군도 이에 발맞춰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한국디카시연구소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디카시 발원지인 마암면 장산숲의 죽사정(죽사 선생을 기념하는 고가 양식의 문화공간)을 한국디카시연구소 죽사갤러리로 오픈하며 이곳에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디카시 발원 21주년 회고전 및 국제 학술교류 디카시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성군 유스호스텔, 개장 앞두고 위탁 운영자 공개모집

고성군은 고성군 유스호스텔의 효율적 운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시설 관리 및 운영 전반을 책임질 운영자를 공개모집 한다. 

군은 객실 및 청소년 수련활동 프로그램 운영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유스호스텔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운영자를 모집해 시범운영을 거쳐 7월말 또는 8월경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유스호스텔은 청소년 수련시설로, 청소년 기본법에 따른 청소년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나 단체라면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6월 2일부터 6월 15일까지로, 고성군 홈페이지에 공고한 신청서 및 제안서를 작성해 16일부터 17일까지 고성군 인구청년추진단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수탁자는 6월 중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고성군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후 3년 간 고성군 유스호스텔을 운영하게 된다.

군은 유스호스텔을 중심으로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체험형 관광 및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활성화 전략을 추진해 안정적 숙박 수요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과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 한마음체육대회 성료

고성군은 5월31일 고성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고성군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개최한‘청소년한마음체육대회’를 관내 중·고등학생 200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 축제는 고성군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에서 제안한 안건으로 “고성군 청소년들이 학교별로 참여하는 게 아니라 함께 섞여 체육대회를 열고 싶다”라는 의견을 반영해 기획한 것으로 관내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협동게임과 스포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마음체육대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교 구분없이 간단한 게임을 통해 팀을 나눈 후 △신발 양궁던지기 △피구 △주사위 던지기 △줄다리기 △장애물달리기 △풍선 속 보물찾기가 펼쳐졌으며 참여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고성군청소년공간협의체 △고성군보건소 △고성군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고성군청소년센터“온” 청소년운영위원회‘다온’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지원을 위해 먹거리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청소년 간 교류와 화합을 촉진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자율적 참여 행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 농업기술과 농촌 일손 돕기 활동 강화

고성군 농업기술과는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일손 돕기 중점 추진 기간〔5. 1. ~ 6. 20.]을 정하고,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6월2일 일손돕기는 농업기술과 직원 10명이 참여해 고성읍 죽계리 방울토마토 농가를 방문하여 수확에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방울토마토 농장주는 “인력 부족으로 방울토마토 적기 수확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농업기술과의 참여로 농촌 일손 부족에 대한 관심과 격려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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