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한(34·신한금융그룹)이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송영한은 지난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나흘간 일본 오카야마현 소재 JFE 세토나이카이GC에서 열린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2000만엔)’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미즈노 오픈’은 상위 3명의 선수에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주는 아시아 지역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송영한은 2년 연속이자 세 번째 ‘디오픈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됐다.
송영한은 2017년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공동 2위의 성적으로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처음 획득했고 지난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디오픈 챔피언십’에 나섰다.
송영한은 2017년 대회서는 공동 62위, 2024년 대회서는 공동 72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2회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송영한은 “이번 대회 목표도 컷통과다. 나흘 내내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한 번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메이저 대회에서 베스트 커리어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송영한은 2013년 KPGA 투어에 데뷔해 그 해 KPGA 투어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일본투어에서도 활동했고 일본투어에서도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6년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주관 하는 ‘SMBC 싱가포르오픈’, 2023년 일본투어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쌓고 있다.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은 오는 7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