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4년 만 최고치’ 달걀값 상승 대응…산란계협회 현장조사

공정위, ‘4년 만 최고치’ 달걀값 상승 대응…산란계협회 현장조사

기사승인 2025-06-16 15:33:29
서울의 한 마트에 달걀이 진열돼 있다. 김건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계란값 상승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대한산란계협회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공정위는 1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산란계협회에 조사관 등을 보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현장조사 대상지는 충북 오송의 산란계협회 본부와 경기·충남지회 등 총 3곳이다.

공정위는 산란계협회가 주도해 발표하는 고시 가격을 회원사가 따르도록 강제하며 계란 가격을 끌어올렸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발 계란의 수급 불안이 계속되면서 계란값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기준 특란 30구의 전국 소비자 평균 가격은 7033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충북 지역은 평균은 779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 가격은 7442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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