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통’ 최기문 영천시장, 청년 창업가 사업장 방문

‘현장 소통’ 최기문 영천시장, 청년 창업가 사업장 방문

현장 4곳서 청년 창업 도전과 성장 과정 청취
고충 등 파악하며 현장 밀착형 지원정책 발굴

기사승인 2025-06-23 15:59:10
최기문 영천시장이 20일 청년기업 태산물산을 방문, 고충 등을 청취하고 있다. 영천시청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이 청년 창업가 4명의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밀착형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20일, 농업 유해조수 퇴치 자재를 개발하는 ㈜프리에잇팜테크를 시작으로, 영천의 이야기를 담은 디자인 굿즈를 제작하는 만복기획, 약초 기반 건강 티백 차를 생산하는 태산물산, 그리고 맞춤형 피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킨갤러리까지 4곳의 청년 창업 현장을 차례로 찾았다. 

이번 방문은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의 일환이다.

㈜프리에잇팜테크는 김민중 대표가 농업인 시절 겪었던 유해조수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 바람을 이용해 두더지·까치 등 유해조수를 퇴치하는 ‘두더제로’를 개발했다. 

앞으로는 AI 기반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감자 선별 시스템 등 농업현장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만복기획의 정유영 대표는 8년간의 디자이너 생활 후 고향으로 돌아와, 영천의 이야기를 담은 굿즈를 제작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로 성장했다. 

정 대표는 올해 창업중심대학 선정 이후 “지역과 소비자, 청년, 기업을 연결하는 상생 마켓 플랫폼을 구축해 영천을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산물산은 도동 약초시장에 기반을 둔 청년기업으로, 2020년부터 친환경 건강 티백 차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노원준 대표는 “가족 건강을 위한 차를 넘어 카페인 없는 에너지 드링크까지 개발해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킨갤러리는 중앙동·서부동 청년창업 특화거리 1호점으로, 황순현 대표가 문제성 피부 맞춤형 솔루션과 무료 피부관리, 세미나, 저소득층 지원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 창업의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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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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