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교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1일 대구 달서구 예수마을노인요양원을 찾아 9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의료와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틀니 세척, 안경 피팅 및 세척 등 실질적인 건강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 네일아트, 헤어커트, 오일 마사지 등 다양한 맞춤형 봉사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놀이한마당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치료, 색소폰 연주, 댄스 공연 등이 진행돼 요양원에 활기와 따뜻함을 더했다.
박광식 대구보건대 적십자봉사회장(59·치기공학과 교수)은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헌신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봉사를 통해 보건의료인의 가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2일 대구시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인 ‘우드볼 지도자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시니어 세대의 건강증진과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8회 40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생활스포츠에 관심 있는 26명의 시니어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은 우드볼 경기 소개, 경기 규칙, 지도자의 자질과 역할, 경기 중 위법성과 합법성 사례, 운동 상해, 경기실습, 자격검정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했다.
수료생들은 우드볼 지도자 3급 민간자격시험에 전원 응시해 자격 취득 후 우드볼 지도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대명 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장은 “수료생들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 맞춤형 직업능력 향상 교육과정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한의대학교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이 경북도의 유학생 요양보호사 교육훈련 지정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24일 제1기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개강한다.
이번 교육은 대구한의대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성인학습자,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포용적 지역 돌봄 인력 양성 모델로 운영된다.
다양한 연령과 국적, 배경을 가진 교육생들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을 목표로 전문성을 키운다.
대구한의대는 교육과정 수료 후 외국인 유학생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면 E-7(특정활동) 비자 신청을 통해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진로 및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자격 취득을 넘어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과 경제활동 참여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교육-비자-취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의 행정적 지원 아래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요양 및 돌봄 분야 인력 수요 대응과 사회통합 실현이라는 이중 목표를 지닌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유학생에게는 국내 체류 안정성과 취업 기회를, 성인학습자와 지역 주민에게는 자격 기반의 새로운 커리어 설계를 제공하고, 양질의 교육과 체계적 지원으로 모두가 지역 돌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실습, 취업 연계, 행정 지원을 포괄하는 통합형 교육모델을 지속 확산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문화대학교가 달서구청이 주관하는 ‘공유 플랫폼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되며, 20일 AI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입학식을 열고 실전 창업 교육에 본격 돌입했다.
이 사업은 한식 및 카페 등 공유경제 기반의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전문가 멘토링, 실전 창업 체험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모집을 통해 최종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교육은 전액 무료로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총 30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창업메뉴 개발, 원가계산, 플레이팅, 온라인 판매기법 등 외식업 실무 중심의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참가자들이 실제 창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우수 수료생을 선발해 계명문화대 내 공유 플랫폼인 ‘공유주방’과 ‘이팝청춘(카페)’ 공간을 활용, 12월까지 실전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달서구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자신만의 창업 아이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이번 교육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