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이 경남·울산지역 폐기물 처리업체 10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6곳에서 총 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으며 환경청과 지방자치단체, 한국환경공단이 함께 참여해 폐기물의 부적정 처리로 인한 환경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점검 대상은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관리대장 미입력이나 물질수지 이상 등 이상징후가 포착된 10개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점검 결과 △올바로시스템에 관리대장을 미입력하거나 부실 입력한 사례가 6건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폐기물을 보관한 사례가 1건 적발됐다.
특히 보관 기준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조치, 나머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를 통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흥원 청장은 "폐기물 부적정 처리는 토양·수질오염 등 2차 환경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련 업계는 스스로 철저히 관리해 환경오염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