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만사 제쳐 놓고 추경부터 처리해야…이번 주 반드시 본회의 열 것”

김병기 “만사 제쳐 놓고 추경부터 처리해야…이번 주 반드시 본회의 열 것”

“예결위원장 선출·추경안 심사 고려해 본회의 열어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 자질과 능력 갖춘 최적임자”

기사승인 2025-06-24 10:09:20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만사를 제쳐놓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부터 처리하자”며 “이번주에는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30조5천억원 규모의 민생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지키려면 속도가 제일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예결위원장 선출과 이후 추경안 심사 처리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주에는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그래야 제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 국민 피부에 와닿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한 리더십으로 내각 지휘하고 나라 안팎의 위기 해결하는 추진력 있는 국무총리가 필요하다”며 “김민석 후보자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최적임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도 지난 3년의 못된 버릇이 남아 놀고먹는 조직이 있는 모양”이라며 “국정기획위원회가 최근 검찰·방송통신위원회·해양수산부 업무보고를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새 정부의 공약을 일부러 빼고 엉터리 답변을 내거나 자료를 사전에 빼돌리는 행태가 발견됐기 때문”이라며 “내란을 비호하거나 소극적 행정과 비협조적 행위를 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국민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중동발 위기 대응에 전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민생과 외교, 경제위기 극복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민의힘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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