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군 공항 이전 군민 목소리 대변할 것”

김산 무안군수 “군 공항 이전 군민 목소리 대변할 것”

이 대통령 앞 “국가 주도 추진‧획기적 인센티브 준다면 군민 설득 명분 있어” 강조

기사승인 2025-06-26 15:12:51
김산 무안군수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관 타운홀 미팅에서 “국가 주도로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피해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제공 된다면, 제자신부터 군민들을 설득할 명분이 있게 된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MBC유튜브 화면 캡처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대통령 직속의 군 공항 이전 6자 TF 구성원으로 참여해 군 공항 이전의 핵심 쟁점에 대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군수는 26일, ‘군 공항 이전 관련 군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무안군수로서 군민의 삶과 안전 그리고 지역발전이 최우선적이기에 변함없이 무안군민의 의사를 반영해 군 공항 이전 대응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입장문에서 김 군수는 대통령께서 주재한 ‘광주 군 공항 이전 토론회’에 참석해 표명한 무안군의 입장과 관련, 군민들의 적지않은 혼란과 오해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무안군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광주‧전남의 거듭된 약속 파기로 인한 불신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국가 주도로 마련된 ‘6자 광주 군 공항 이전 TF’에 참여해 광주 민간공항 선(先)이전 문제, 기부대양여 사업방식의 문제점 제시, 객관적인 소음피해 반경 측정 등 핵심 쟁점에 대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군수는 전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관 타운홀 미팅에서는 “지자체 간 신뢰가 너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기부대양여 방식과 광주시의 1조 원 지원도 못믿겠다”면서 “국가 주도로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피해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제공 된다면, 제자신부터 군민들을 설득할 명분이 있게 된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무안군, 광주시, 국방부가 참여해 무안공항과 비슷한 다른 군공항의 소음도를 측정해 객관적 자료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치단체간 불신이 큰 만큼, 정부에서 주관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실에 무안군과 전남도, 광주시, 국방부 등 6자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도록 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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